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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04 17:19
"디도스 소강 상태"…2차 공격 대비 '촉각'
 글쓴이 : KTP
조회 : 2,329  

4일 청와대, 외교통상부, 국회, 국민은행, 네이버 등 40개 웹사이트에 대한 무차별적인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이 가해진데다, 오후 6시 30분께 2차 공격이 예고되면서 각 웹사이트마다 대응체계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40개 웹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일부 사이트는 트래픽 집중에 따른 접속지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웹 사이트가 다운된 곳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7.7 대란 때보다 공격 대상 사이트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규모가 커졌지만 정부기관이나 업체별로 대응체계가 갖춰진 상태여서 피해상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들어 잠잠해 졌지만 2차 공격을 예고한 상태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7 대란때 2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된것에 비해 이번에는 40여 곳 웹사이트에 대해 공격이 가해지며 범위가 확대됐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4일 낮 12시 30분까지 좀비PC는 1만1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7.7대란 이후 각 업체별로 디도스 관련 장비를 도입한데다,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어 피해는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각 업체별로 2차 공격에 대응해 비상대응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2차 공격에 대해서는 우려할 만한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안 업체들은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7.7 대란 때보다 공격 규모가 큰 것으로 보이지만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의 극단적이 일은 없었다"며 "2차 공격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털 다음 관계자도 "지난 7.7 대란이후 디도스 대응장비를 도입했고, 2차 공격을 대비해 평소보다 서버를 증설한 상태"라며 "모니터링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KB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전 10시경에 트래픽이 조금 늘어났다가 오후들어서는 접속량이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2차 공격에 대한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전에 특별한 트래픽 증가 현상은 없었다"며 "특별한 대응체계를 가동하지는 않았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도 "이날 오전 10시경 웹사이트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다운되는 정도는 아니었다"며 "디도스방지 시스템이 가동하는 등 2차 공격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좀비PC를 막기 위한 전용백신을 개발해 무료배포(http://ahnlab.com)하고 있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http://www.boho.or.kr)에서도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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